민주당은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와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에 대해 청와대가 지명철회를 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민주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15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두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두 후보자를 지명 철회하고 그 자리에 어울리는 인물로 다시 지명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현 후보자의 경우 인사청문회를 통해 경제부총리라는 중책을 책임질 수 없음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후보자도 제기된 의혹이 34개에 달하는 만큼 군의 사기를 고려해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전액지원 등 박근혜 대통령의 민생 대선공약이 줄줄이 후퇴하거나 실종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질문2 】
정부조직법 협상은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까?
【 기자 】
여야가 물밑 접촉은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여야 간 네 탓 공방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도 종합유선방송채널 SO 관련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기 위한 조건으로, 방송공정성을 담보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어제 원내수석부대표 간 의견 접근이 상당히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런 만큼 이번 주말이 정부조직법 협상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회 정보위는 오전에 전체회의를 열고 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실시계획안 채택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