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지 내일(15일)로 꼭 50일이 됩니다.
취임 이후 가장 곤란했던 것이 바로 인사 문제였는데요,
이번 주초 윤진숙 해수부장관과 최문기 미래부 장관을 임명하며 일단 인사 논란을 매듭짓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갤럽이 조사한 지난주 박근혜 대통령의 업무 지지율은 44%.
한반도 위기 정국 속에 한 주 전보다 3% 포인트 상승했지만, 내일로 취임 50일을 맞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다른 대통령보다 낮은 편입니다.
청와대는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인 인사 문제를 이번 주초 모두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미 지난주 박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에서 인사 논란을 사과한 만큼 청와대는 해양수산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임명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15일)부터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윤진숙·최문기 두 후보자 임명이 가능합니다.
청와대는 이번 주초 장관 임명을 하고 이번 주 안으로 미래부와 해수부 업무보고도 끝낼 계획입니다.
임기 초반 평가의 기준이 되는 취임 100일의 딱 절반인 취임 50일.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청와대는 취임 50일을 인선을 마무리하고 국정과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