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청양에서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 그곳 투표소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가 나와 있는 충남 부여군 청소년수련원도 별 탈 없이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부여·청양 지역에서는 이곳을 포함해 모두 60개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전체 유권자 8만 9천여 명 가운데 5.62%인 5천여 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세 지역 가운데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19대 총선의 부재자투표율 2.24%보다 배 이상 많은 수치여서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전 9시까지 투표율은 8.6%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에는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와 민주통합당 황인석 후보, 통합진보당 천성인 후보 등 모두 3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세 후보는 모두 청양 출신으로 이완구 후보는 인물론을 내세웠고, 황인석 후보와 천성인 후보는 정권교체론을 앞세워 선거전을 치렀습니다.
역대 선거에서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을 보여줬던 부여·청양 표심이 이번에는 어디로 향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부여군 청소년수련원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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