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개성공단이 사실상 폐쇄 수순에 접어들면서, 입주기업들의 절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상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네,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개성공단 공장이 멈춰선 지 오늘(30일)로 며칠째죠?
【 기자 】
네, 오늘(30일)로 조업이 중단된 지는 22일, 출입이 제한된 지는 28일이 됐습니다.
이제 스스로 힘으로 사업을 다시 일으키기는 쉽지 않은 상황까지 오고 말았는데요.
특히 4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30일) 결제일을 맞이한 경우가 많지만, 운영 자금이 돌지 않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거래선과 협력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계속된 조업 차질로 입주기업들의 4월 매출이 사실상 제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협회는 내일(1일) 오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는데요.
임원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개성공단 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특별위원회는 언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절규가 계속되면서 이곳 분위기는 침통함 그 자체인데요.
입주기업들은 숨통이 끊기기 전에, 정부의 긴급자금 지원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성공단기업협회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