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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상기입니다.
▶ 위원장님, 필요하면 음성파일 공개를 추진하겠다고 하셨는데 방금 박선원 전 비서관은 해도 해도 너무 한다고 얘기했거든요. 공개하겠다는 이유가 뭔가요?
-공개를 하겠다는 배경이 뭐냐면 지금 끊임없이 불법이니 글자 두 개가 있니 없니 이런 것 가지고 자꾸 소모적인 논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현재 분위기를 보면 국회의원 257명의 찬성으로 열람하게 되어 있는 대통령 기록물을 보고 난 뒤에도 논쟁이 그칠 것 같지 같습니다. 정말 불행한 일인데요. 국민들이 보시기에 얼마나 답답하고 짜증스럽겠습니까. 지금 경제 문제, 민생문제를 챙겨야 하는 정치권이 여기에 전부 다 함몰되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지금 이 상황을.. 그래서 이것을 거두절미하고 공개하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무리가 있는 거고요. 거의 마지막 수단일지 모르는 대통령기록물 공개 후에도 진정이 안 되고 증폭이 계속 되면 이제는 국민들께 음성파일을 듣고 판단하시게 하는 기회를 주는 길밖에 없습니다. 언제 이게 끝나겠습니까? 끝은 내야 하는 거고. 그래서 이런 일에 저 같은 사람의 역할이 없길 간절히 바라면서 만약 그런 상황이 계속되고 국민들의 짜증과 분노를 사게 되면 마지막으로 이 수단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런 뜻으로 말씀 드린 것이지 한참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그냥 불쑥 음성파일을 공개하자고 이야기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말씀이 잘못 전해진 것 같습니다.
▶ 음원파일이 공개되면 이 논란이 잠잠해질까요? 더 큰 논란이 생긴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언제까지 논란을 할 겁니까? 그래서 그 뒤의 일은 그때 가서 보는 거고. 제가 판단하기로는 이게 이제 마지막 수단이고. 그래서 진정이 안 되면 국가적으로 큰 재앙이죠. 당장 대통령 기록물 가지고도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