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정상회담 회의록 존재 여부 최종 판가름

【 앵커멘트 】
여야는 잠시 후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존재 여부를 최종 판가름합니다.
회의록 존재 여부에 대한 결과는 오늘(22일) 오후 운영위원회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오늘 회의록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언제쯤 결론이 날까요?

【 기자 】
네, 일단 새누리당 황진하, 조명철, 민주당 박남춘, 전해철 의원 등 사전열람단이 잠시 후 10시에 국가기록원에서 마지막 재검색에 나섭니다.

이어 오후에는 여야 열람위원 10명 전원이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재검색 결과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립니다.

열람위원들은 그 직후 국회로 돌아와 운영위원회에서 결과를 보고할 계획입니다.

여야 열람위원들은 지난 19일부터 어제까지 사흘 동안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기록원에서 재검색 작업을 벌였지만, 회의록 존재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오후 운영위원회에서 회의록이 없다는 게 최종적으로 확인될 경우 정치권은 이제 회의록이 사라진 원인과 책임 소재를 놓고 장기 대치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이 경우 국정원에서 보관 중인 대화록 음원 파일 공개 문제나 검찰 또는 특검 수사 실시 여부 등이 정치권을 뒤흔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