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김정은' '정몽헌 추모 친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 정몽헌 회장을 추모하는 친서를 현정은 회장에게 전달했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정 전 회장의 10주기를 맞아 3일 금강산을 방문한 뒤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북측에서는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원 부위원장 등 20명이 현 회장 일행 맞이했으며 부위원장은 현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 회장의 10주기를 추모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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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에는 '명복을 기원하며 아울러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정몽헌 선생의 가족과 현대그룹의
현 회장은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과 관련한 이야기는 없었다"며 "추모를 위한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모식 이후 호텔 등 관광시설을 둘러봤는데 외관상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며 "추후 관광 재개를 위해서는 정밀한 안전진단과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