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뒤면 제 65주년 국군의 날을 맞는데요.
올해는 우리 기술로 만든 순항미사일 등 최신 무기들을 국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미리 보는 국군의 날, 오지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의장대를 앞세운 생도들의 행진에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습니다.
적 후방 어디라도 침투할 수 있는 특전사 대원들은 정확한 낙하 시범으로 우리 군의 사기를 높이고, 공군의 블랙이글 항공기는 화려한 기동으로 푸른 창공을 수놓습니다.
이어서 펼쳐지는 신형 무기들의 대규모 퍼레이드.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북한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1,500km의 국산 순항 미사일 현무-3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북한의 해안포를 잡는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미사일과 패트리어트 대공 요격미사일도 위용을 과시합니다.
모레 (다음달 1일) 성남공항에서 열리는 건군 65주년 기념식에는 만 천여명의 병력과 3백여 대의 항공기와 장비가 참여해 조국 수호의 의지를 다집니다.
▶ 인터뷰 : 위용섭 / 국방부 부대변인
-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한 수리온 헬기를 비롯해서 현무 2, 3 등 최신예 장비와 무기를 선보임으로써 강한 국군의 위용을 대내외에 과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행사 당일 오후에는 서울 광화문과 숭례문 등 도심 한복판에서 우리 장병들과 최신 무기 퍼레이드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calling@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