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국정감사에서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4대강 사업이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국정감사가 이제 중반으로 접어드는데요.
오늘 국정감사 쟁점 정리해주시죠.
【 기자 】
오늘 국회는 법사위와 정무위, 환노위 등 12개 상임위원회가 국정감사를 엽니다.
특히 서울중앙지검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에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어제 법사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국정원 직원들이 트위터에 5만5천회에 걸쳐 선거와 관련된 글을 게시해 대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를 수사하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전보된 것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검찰 장악 의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김한길 대표는 국정감사에 윤석열 지청장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반드시 국민에게 진실을 얘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의혹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어제 "댓글 때문에 대선에서 졌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석열 지청장의 전보에 대해 검찰이 적절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지만 국정원 의혹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의혹에 대한 해명이 의혹을 더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적극적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감사도 있을 예정인데요.
환노위의 4대강 유역환경청에 대한 국감에서는 4대강 사업 차원에서 설치한 보의 철거를 비롯해 환경 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정무위 예금보험공사 국감에서는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정부 책임이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