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때만 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국민을 위해서라는 말일 것입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개헌론과 관련해 역시 국민이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고, 여당 대선주자들은 개헌론에 따른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2007 시민단체 신년 인사회.
각 시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한 최대 관심은 역시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4년연임 개헌론.
이 전 시장은 원칙적으로는 반대하지 않는다며 국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내 생각이 어떠한가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참조해야지.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습니다. "-
개헌론으로 모처럼 의기가 투합된 여당의 대선후보들은 다시 할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동영, 김근태 전현직 의장은 당내 전국여성위원회 신년인사회에 나란히 참석해 대선승리를 위한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근태 / 열린우리당 의장
-"우리가 여러가지 난관에 봉착해 있고,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처럼 마음을 함께 먹으면 다시할 수 있고 이것을 확인하는 오늘입니다. "-
인터뷰 : 정동영 / 열린우리당 전 의장
-"낮은 자세로 백의종군하면서 통합신당에 헌신하겠습니다. 거대야당의 존재가 확실합니다. 여당은 흩어져있습니다. 정신을 한데로
국민을 중요시하고 여성을 강조하는 말은 선거때만 되면 나오는 단골메뉴입니다.
하지만, 식상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그 말의 실천에 대해서 국민들이 아직까지는 마음으로 느끼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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