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밤사이 북한 경비정 한 척이 서해 NLL을 침범했습니다.
군은 의도적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 질문 】
북한 경비정이 밤사이 NLL을 침범했다고요?
【 기자 】
네, 군은 어제(24일)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북한군 경비정 한 척이 3차례에 걸쳐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어제 저녁 10시 56분부터 연평도 서방 23km 해상에서 북한군 경비정 1척이 NLL을 3차례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즉각 10차례 정도의 경고통신을 보내는 등 대응조치를 취했고, 북한군 경비정은 오늘 새벽 2시25분쯤 NLL을 넘어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경비정은 NLL을 3.6km정도 침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군의 NLL 침범은 올들어 처음입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경비정의 NLL 침범 경로를 고려하면, 해무 등으로 인한 실수라기 보다는 훈련 또는
또 NLL과 관련한 우리 군의 대응능력을 시험할 목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또 의도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밤사이 NLL 침범 이외에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