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 등 잇따른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려고 우리 군은 무인 정찰기 사업을 시행했는데요.
내년부터 도입할 것으로 알려진 사단급 무인기의 실물과 정찰 화면 등이 담긴 영상을 MBN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미리 만나보는 우리 군의 최신 무인기를 김준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시동을 건 무인기 한 대가 활주로를 질주하고,
순식간에 하늘 위로 날아오릅니다.
주차된 차들과 건물 등 표적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잡힙니다.
내년부터 도입돼 2018년도까지 전 부대에 배치될 최신식 무인 정찰기의 실물을 MBN이 단독으로 입수한 영상입니다.
전력화에 약 4,6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무인기는 기존 우리 군이 보유한 군단급 무인기 '송골매'보다 훨씬 개선된 모델입니다.
특히, 험준한 산악 지형이나 야간, 안갯속에도 흐트러짐 없는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비상 시에는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개인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정미경 의원실이 제공한 제원 자료를 비교해 봐도, '송골매'에 비해 최대 속도도 빠르고, 더 높이 날 수 있습니다.
부족한 정부의 지원에도, 24개 중소업체가 손실을 감수하며 만든 '사단급 무인기', 우리 군의 '더 강한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자료제공 : 정미경 의원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