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은 어제(10일) 회담에서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지원에 나서겠다는 데도 뜻을 함께 했습니다.
박준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어제(10일) 정상회담에서 동북아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특히 한·중 정상은 북한이 핵 포기라는 전략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북핵이 북한의 고립만 가속화시킨다는 점을 인식하여 북한이 핵 포기의 전략적 선택을 할 필요성 등을 강조하였습니다."
또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 포기를 선택하면 세계 경제에 참여하고 평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시진핑 주석도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같이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 대화와 협상, 관계 개선을 지지하고 남북간 화해 협력을 통한 평화적 통일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양국 정상이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뜻을 함께하면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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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