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연금 제도 개선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던 공무원 연금개혁 국민포럼의 수도권 개최 계획이 잠정 취소됐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18일 “인사혁신처 등 신설 부처 출범(19일) 전날 포럼 일정이 잡혀 부득이 연기하게됐다”면서 “19일자로 포럼을 주관하는 안행부 연금복지과가 신설 정부조직인 인사혁신처 소속이 되면 새로운 정비를 거쳐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행부가 ’공무원 연금 우리의 미래를 좌우합니다’를 주제로 기획한 전국 순회 포럼은 지난달 24일 서울, 28일 세종시, 29일 전주시(호남권)에서 3차례 열렸다.
하지만 지난 4~13일 부산(영남권) 춘천(강원권), 광주(호남권), 대구(영남권), 대전(충청권)에서 열릴 예정이던 5차례의 포럼은 공무원 노조 저지로 모두 무산됐다.
안행부 관계자는 “이달 예정된 5차례 포럼이 노조 방해로 무산돼 노조 설득이 선행되지
전국 순회 포럼에는 각 지역 공무원, 지역 시민단체, 전문가, 언론인, 일반 국민이 참여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발언할 수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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