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 국회의원이 부인인 김자영 전 아나운서와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결혼 23년 만이라고 합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386 운동권 출신으로 1990년 정계에 입문한 김민석 전 국회의원.
1996년 15대 총선에서 최연소 당선으로 주목을 받은 후 2000년 재선에 성공하는 등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2002년 서울 시장 후보로 나섰다 낙선했고 2009년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벌금형을 받으며 오명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항상 곁을 지킨 이가 부인이었던 김자영 전 KBS 아나운서입니다.
김 전 의원이 17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 함께 미국 유학을 선택했던 김 전 아나운서는 현재 서울종합예술학교 아나운서학부 학부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아나운서가 지난해 10월 이혼 소송을 냈고 2개월 뒤인 12월 김 전 의원이 이혼에 합의했습니다.
두 사람은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