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 앵커멘트 】
북한군이 오늘 우리 측 확성기 방송시설을 겨냥해 포사격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 질문1 】
북한의 도발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우리 군은 북한군이 오늘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서부전선 일대인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우리 대포병 레이더로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대북 확성기를 운용하는 부대가 있는 곳인데요, 현재로선 북측이 대북 방송을 하는 확성기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즉각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mm 포탄 36발을 대응 사격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후 북한 측의 추가적인 대응사격은 아직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민간인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확성기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질문2 】
현재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 기자 】
군은 현재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전 간부들에게 부대 복귀 명령을 내렸고 전방부대 장병들은 모두 총기를 휴대하고 완전군장한
또 전방 총기함을 모두 개방했고 GOP 근무 인원도 전원 비상 경계태세에 투입했습니다.
또 경기도 연천 횡산리 삼곶리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이 시각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