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에서 무기명 투표를 요구하던 비주류가 표결에 앞서 집단퇴장 해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17일(오늘) 방송된 MBN 프로그램 '뉴스파이터'에서는 논란이 된 ‘비주류 집단 퇴장’의 내막을 살펴봤습니다.
오늘(17일) 오전 9시 전체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
“다 내려놓겠다” “통합을 위해 뭐든 하겠다”라 외치던 문재인 당 대표의 말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어 오후 2시 열린 중앙위에서는 기명 투표에 반대한 비주류 의원 80여명이 집단 퇴장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이에 전문가들은 비주류 측의 무기명 투표 요구는 어느 쪽도 피해를 보지 않는 당연한 요구임을 강조하며, 기명 투표를 강행한 문재인 대표에 대해 비민주적인 행보라 꼬집었습니다.
한편 비주류 측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중앙위는 혁신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후 회의를 종료했는데요.
문재인 대표는 혁신안 통과 후 “이젠 당 문화 바꾸는 본질적 혁신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비주류 측은 "계파 패권주의와의 끊임없는 싸움을 할 수 밖에 없다”며 혁신이 유신이 됐다고 비난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금요일 아침 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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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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