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참모진 2명의 사퇴를 끝으로 청와대 비서들의 총선용 사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제 현직 장관들의 총선 차출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누가 물망에 오르는지, 이권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청와대는 민경욱 대변인과 박종준 경호실 차장의 사표를 끝으로, 더는 참모진 사퇴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청와대 참모진 출마설이 사그러들자 정치권은 이제 현직 장관 차출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12월쯤 장관직에서 물러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대통령의 하반기 국정동력 확보를 위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장관을 차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고향이 경북 경산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해 부산 출마설이 돌고 있습니다.
경북 구미 출신인 백승주 국방부 차관도 출마 예상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청와대 참모진의 총선 차출설이 일단락되면서 여권 강세 지역에 연고를 둔 현직 장관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