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은 야당 의원들의 급습을 두고 '화적떼'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비난했습니다.
야당은 비밀 TF가 사실상 청와대 직속 기구라며 당장 해체하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여당은 야당 의원들이 공무원들을 감금했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야당의 문제는 바로 여기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 지지를 못 얻습니다. 야당이 화적떼는 아니지 않습니까?"
교육부도 국정화 논란이 심화하면서 국회 자료 요구와 언론 대응을 담당하려고 기존 팀을 확대한 것일 뿐이라며 비밀 TF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비밀작업팀을 즉각 해체하라며 총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정진후 / 정의당 의원
- "청와대가 중심이 돼서 모든 것을 하고 있고 비밀조직팀이 관련된 지원을…. 사실상 여론조작까지 한 것 아닌가…."
야당 관계자는 이 TF가 지난 5일 업무를 시작해 12일 예비고시와 13일 예비비 국무회의 통과의 실무를 총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여야는 다음 주 국정화 확정고시를 앞두고 이번 의혹이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