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후반, 내년 총선을 겨냥한 2차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우여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포함해 많게는 서너 개 부처 장관의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권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곧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 교과서 문제가 일단락된데다 황 부총리의 국회 복귀 의사 역시 단호합니다.
총선 출마가 기정사실로 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도 함께 교체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퇴 기자회견까지 끝낸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역시 확실한 교체 대상입니다.
다만 갑작스런 사퇴로, 후임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실제 교체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부산지역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 역시, 청와대에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사퇴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총선 출마를 이유로 물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예산안 국회 통과 시한인 다음 달 2일까지는 자리를 지킬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박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해외 순방에 나서는 만큼, 교체 대상 부처에 대한 개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게 청와대 안팎의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