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청설이 제기됐던 북한 노동당 ‘금고지기’ 한광상 재정경리부장이 8개월만에 관영매체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지하철 전동차 시운전 행사 참석 소식을 전하면서 한 부장이 수행자로 포함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정보당국은 지난 5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현영철 북한군 인민무력부장 숙청·처형 내용을 보고하며 한 부장에 대한 신변이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당시 국정원은 북한 조선중앙TV가 기존 기록영화에서 한 부장이 등장하는 장면을 삭제·편집해 재방송 중인 사실 등을 주요한 근거로 제시했다.
한 부장은 지난 2010년 노동당 제1부부장으로 처음 소개됐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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