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모임 소속 회원 60여명은 총회를 열어 최근 발효한 '납북피해자 보상법 시행령'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시행령과 위로금 규모를 정했다"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
이에 따라 납북자가족모임 소속 피해 가족들은 피해 위로금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날 회의엔 특히 이재근, 진정팔씨 등 귀환 납북자 5명도 참석해 납북피해 가족들과 함께 시행령을 거부키로 하고 자신들이 받을 수 있는 위로금도 신청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