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치혁신특별위원회가 7일 새누리당의 친박 인사들과 더불어민주당 친노·운동권 의원들에 대한 ‘표적 공천’을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김을동·이정현 새누리당 의원과 이해찬·정청래 더민주 의원 등 총 10명이 표적 공천 대상에 포함됐다.
문병호 국민의당 정치혁신특위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1% 특권층을 대변하는 새누리당 내 수구진박과 9%의 고임금 상위층을 대변하는 더민주 친노와 무능한 86세력을 심판하는 것이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반드시 성공해야할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같은 세력을 대표하는 현역 의원들이 20대 국회의원으로 다시 당선되는 걸 막기 위해 총 10개 지
이날 문 위원장이 발표한 명단에는 김을동·윤상현·홍문종·한선교·이정현 새누리당 의원과 정청래·이목희·전해철·김경협·이해찬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정치혁신특위는 2·3차 명단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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