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갑 민심은? 김문수 36.9% vs 김부겸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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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김문수/사진=연합뉴스 |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 수성갑에서 차기 대권주자군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경기지사를 지낸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여전히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 수성갑의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2∼23일 실시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도에 표본오차 ±4.4%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김부겸 후보는 46.3%의 지지율로, 김문수 후보(36.9%)보다 9.4% 포인트 높았습니다.
지난달 13∼14일 여론조사에서 김부겸 후보가 48.1%, 김문수 후보가 27.3%를 각각 얻어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20.8% 포인트였던 데서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투표하겠다고 답변한 346명을 기준으로 하면 김부겸 후보 지지율이 52.7%로 김문수 후보(37.1%)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지지정당 조사에선 새누리당이 54.7% ,더민주 14.1%, 정의당 5.1%, 국민의당 2.9% 등이었습니다.
이 같은 정당 지지도에 비춰 김부겸 후보의 경우 정당보다 인물에 대한 지지로 분석됩니다.
김문수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62.9%의 지지를 얻은 반면, 김부겸 후보는 40대에서 63%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지지여부와 관련 없이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김부겸 후보 44.4%, 김문수 후보 36.7%로 조사됐습니다
20대 총선 때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69.3%였으며 새누리당 지지자(69.2%)보다 더민주 지지자(80.5%)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