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와 인천 지역으로 넘어가 볼까요.
모두 73석이 걸려 있는데, 늘 그랬지만, 절반이 경합지역으로 혼전 그 자체입니다.
이도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60석을 가진 경기에서 새누리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1/3수준인 21곳.
현역 최다 8선에 도전하는 서청원 후보의 화성 갑을 비롯해 전통 강세지역인 홍문종 후보의 의정부 을, 원유철 후보의 평택 갑 등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원욱 후보의 화성 을, 원혜영 후보의 부천 오정 등 12곳에서 우세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27곳은 말 그대로 오리무중입니다.
수원 갑과 안양 동안을 등에선 현역의원들이 접전을 펼치고 있고, 성남 분당 갑처럼 정치신인들간에 혈투가 벌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13석인 인천에선 과반인 7곳이 경합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천 탈락 후 무소속으로 3선 고지를 밟으려는 안상수 후보의 지역구를 비롯해,
새누리 문대성 후보와 더민주 박남춘 후보가 접전을 펼치는 남동 갑 등입니다.
새누리는 민경욱 후보의 연수 을 등 4곳, 더민주는 송영길 후보의 계양 을만이 우세를 보였고, 무소속 가운데 유일하게 윤상현 후보가 남을에서 우세로 나타났습니다.
종합해보면 경기·인천 지역에서 새누리당은 25곳, 더민주 13곳 그리고 무소속은 1곳에서 우세를 보였고 34곳은 경합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