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으로 선거의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충청권을 살펴보겠습니다.
충청권에선 새누리당의 강세가 나타났지만, 선거전 중반인 만큼 결과를 예단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충청과 강원, 제주 지역 표심을 이권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충청권엔 모두 27개 의석이 걸려 있습니다.
「여론조사와 각 정당 분석을 종합한 결과 충청북도 지역구 8곳 가운데 새누리당이 5곳에서 우세했습니다. 」
「지역구 11곳의 충청남도에서는 새누리당이 9곳에서, 더민주는 2곳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습니다.
새누리 박종준 후보와 무소속 이해찬 후보가 접전을 펼치는 세종시는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7개 지역구를 가진 대전시는 백중세 지역입니다.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현재 스코어는 3대 2, 경합 지역인 대전 서을과 대덕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관심을 끕니다.」
「8개 지역구의 강원 지역은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싹쓸이한 곳입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6곳에서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원주을과 동해·삼척에서 박빙 승부가 펼쳐져 새누리당으로선 안심할 수 없습니다.」
「제주는 섬 전체 판세가 안개에 휩싸였습니다.
모든 지역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졌습니다.
제주는 17대 총선부터 현재 야당이 10년 넘게 독주한 곳이지만, 이번 총선 결과는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충청과 강원, 제주 판세를 종합한 결과 새누리당 우세 22곳, 더민주 우세 4곳, 경합 12곳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