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역구를 돌며 후보 지원 유세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제(9일) 경기권 유세에 이어 어제(10일)는 서울 9곳을 돌면서 수도권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총선 직전 마지막 휴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서울 지역구 9곳을 도는 혹독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지도자를 잘못 뽑아 위기를 맞은 나라들이 있다며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한 김 대표.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이렇게 아르헨티나가 세계 5대 부국이었습니다. 그 나라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 나라가 지금 굉장히 3등 국가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리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더민주가 울산 동구와 북구에 후보를 내지 않은 걸 강하게 비판하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또다시 문재인이 통합진보당과 종북세력과 손을 잡았습니다. 또 연대를 했습니다."
한편 김 대표는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후보의 복당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송파을에도 우리당 후보는 내지 못했지만, 우리당에 있었던 전 구청장이 잘하고 있습니다. 그분까지 도와서 당선되면 우리 새누리당 다시 복당이 될 겁니다."
이는 지난달 복당 불가 방침을 밝힌 원유철 원내대표 발언과 배치되는 것으로 총선 뒤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