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를 시사한 데 대해 "대권의 길이란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북풍한설을 견디어낼 수 있을지는 숙제로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은 유엔의 관례상 남은 임기에 충실하게 임무를 보는 것이 원칙"이
박 원내대표는 또 "친박에서 아무리 좋아한다 하더라도 비박이 어떻게 할까라는 문제가 있다"며 혹독한 검증과 경선이 이어진다면 박 총장이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원중희 / june1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