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선 1척이 8일 동해상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군이 검색을 한 뒤 북쪽으로 돌려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어선 1척이 강원도 고성군 NLL 남쪽 21㎞ 해상에서 발견됐다”며 “검색을 거쳐 NLL 이북으로 퇴거 조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길이 8m로 5t짜리인 이 목선에는 어부 5명이 타고 있었다. 나흘 전 함경도에서 출항해 조업을 하다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어선을 발견한 것은 우리 어선이었고 해군은 신고를 접수한 즉시 현장에 출동해 검색한 다음, 북한 선원이 귀순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북한 선박과 선원을 북쪽으로 돌려보냈다. 북한 어선의 NLL 월선과 관련해 북한군의 특별한 동향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관계자는 “북한 어부들이 고장이 난 기관을 고쳐 북쪽으로 항해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우리 군은 최근 NLL 해역에서 북한의 동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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