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서울 언제 오냐"…손학규 "이제 올라가야죠"

【 앵커멘트 】
야권의 또 다른 잠룡인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김종인 대표를 만났습니다.
손 전 고문이 조만간 서울로 복귀할 계획을 밝히면서 정계 복귀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지난 4·13 총선 이후 처음으로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손 전 고문은 정계 은퇴 후 칩거 중인 전남 강진을 떠날 계획임을 처음으로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서울은 언제 올라오세요?"

▶ 인터뷰 : 손학규 /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
- "이제 올라가야죠."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빨리 올라오시라고 손을 잡은 거예요."

그동안 손 전 고문은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등 야권으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아 온 상황.

손 전 고문의 정계복귀 가능성 발언에 정치권에선 벌써부터 야권의 대권 구도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