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 뒤 이정현 대표와는 별도로 약 25분간 독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 회동 후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오찬 회동을 마치고 나서 대통령께서 잠깐 (따로) 대화를 하자고 해서 25분 정도 대화했다”면서 “국정과 민생, 그리고 당 운영에 대한 저의 복안 등에 대해 상당히 의미 있는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독대의) 제일 중요한 결론은 (제가) 앞으로 자주 연락을 드리겠다고 말씀드렸고, 대통령께서도 기꺼이 ‘알았다’고 답변하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독대에서는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개각과 광복절 사면,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방안,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국내 배치 논란 등 국정 현안이 두루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브리핑에서 “제가 대통령과 13년간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통화를 자주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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