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청주 항공정비(MRO)단지 조성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도 고위 관계자는 이날 “아시아나항공 측으로부터 지난 26일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사업 철회를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충북도와 충북 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월 20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청주 MRO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협약에 따라 충북도와 청주시는 MRO 단지가 들어설 부지를 개발 중이었고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은 해외 파트너 발굴에 나서는 등 정비 물량 확보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작년
결국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6일 그룹 내부 사정을 이유로 사업 포기 의사를 충북도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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