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은 정부조직 개편과 규제 개혁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신년기자회견에서 화합속의 변화를 당부하며, 정부가 앞장서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정부조직의 군살을 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정부조직의 군살을 빼내야 한다. 방만한 조직에 나사를 죄고, 중복적인 기능을 과감하게 통합해야 한다"
이 당선인은 이와 관련해 어제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일부 공직자가 반변화적인 자세를 갖고 있다"며 반발움직임에 엄중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와함께 정부 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하겠다며, 정부조직 개편에 여야 정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민간이 더 잘 할 수 있는 일은 민간에게 돌려주고, 지방이 맡는 것이 좋은 일들은 지방이 맡도록 해 줘야 한다"
이 당선인은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부터 적극 개혁하겠다는 뜻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규제일몰제와 네거티브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에 속도를 낼 것."
이 당선인은 국민이 나라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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