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헤치기] 최순실 비밀모임 '팔선녀'…기업인·재력가·고위공직자 부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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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25일 최순실 씨와 관련된 비밀모임이 있다는 소문이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이른바 팔선녀라고 불리는 이 비밀모임을 통해 최순실 씨가 국정에 개입하고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는 것입니다.
소문에 따르면 이 비밀모임의 멤버도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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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사 오너와 B사 오너의 아내, C사 최고위 임원과 교수 D씨, E사 오너, 그리고 최근 고위공직자 비리 문제로 논란이 된 F씨 부인 등이 거론됩니다.
이 가운데 A사 오너는 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당시 지원유세를 했던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정치권 소식통은 E사 오너를 언급하며 "평소 사내 경영과 관련해 문제시 된 적이 많았는데도 이상하게 외부에서 문제 삼은 적이 없었다"며 비선실세 가능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팔선녀에 대한 소문이 언론에 보도되자 관련 인사들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모임의 멤버로 지목된 사람들 대부분 '전혀 모르는 얘기'라며
현재 거론되는 인물들은 한결같이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비선조직설이 나오는 것 자체가 최순실 씨의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하는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