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을 읽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역사의 중심에 서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손상된 헌법질서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자 민주주의 복원을 위한 대장정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 탄핵은 ‘헌정의 중단’이 아니라 헌법적 절차를 준수하는 ‘헌정의 지속’이며 이 땅의 민주주의가 엄연하게 살아 숨 쉰다는 것을 보여주는 산 증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는 오늘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는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대단히 안타까운 순간에 서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과 무소속 의원 등 171명이 발의한 탄핵안에 적시된 ‘헌법위반 사항’ 및 ‘법률위반 사항’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최근 박 대통령 지지율은 4%대에 불과하며 전국에서 232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촛불집회와 시위를 통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와 파면은 국론의 분열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론의 통일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늘 표결을 함에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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