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압수수색에도 일정 소화…"평창, 고품격 문화올림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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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선 / 사진=연합뉴스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체육기자의 밤 행사에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세계가 함께하는 화합의 올림픽, 고품격 문화 올림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7회 이길용체육기자상 시상식 및 2016 한국체육기자의 밤' 행사에서 "평창올림픽 유치를 확정한 2011년 남아공 더반 현장에 있었다"는 일화와 함께 이런 축사를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게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당해 행사 불참이 예상됐으나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조 장관은 축사에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해 문화체육계가 상처를 받은 일도 있었다고 언급하며 "정부는 스스로 반성하고 근본 원인을 강력하게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27회 이길용체육기자상은 스포츠서울의 고진현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KPC) 올해의 기자상은
이날 행사에는 국내 각 언론사 체육기자들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유동훈 문체부 2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