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에서 분당한 개혁보수신당(가칭)의 주호영 원내대표가 일주일 안팎으로 새누리당 의원 10명이 신당에 새롭게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8일을 전후해 많으면 새누리당 의원 10명이 신당에 추가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는 "신당에 같이 하겠다고 했던 5∼6분이 더 계시는데, 연말연시에 지역 핵심당원을 만나 분당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난 다음에 탈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까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의 인적청산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 원내대표는 친박계 핵심인사들이 당을 떠나지 않고 끝내 버티면 추가 탈당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원내대표는 "신당 창당일인 1월 23일 전후해선 50명 넘는 의원이 합류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선후보 선출과정에서 새누리당과 합칠 가능성에 대해선 "당을 합칠 생각
또 전날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신당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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