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반기문 동생 뇌물 혐의…경남기업 성완종 사장 자살로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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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을 향해 바짝 날을 세웠습니다.
박경미 대변인은 논평에서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 씨와 조카 반주현 씨가 베트남에 있는 약 1조원 상당의 초고층빌딩 '랜드마크 72'의 매각을 위해 중동의 관료들에게 뇌물을 주려고 한 혐의로 미국 법원에 기소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결국 이 사건으로, 심각한 자금위기에 처한 경남기업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성완종 사장은 정관계 자금로비 리스트를 남긴 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 지도부는 공개 발언을 자제하고 '폭풍전야' 모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폭탄을 쏘기 전에 잠깐의 고요라고 할 수 있다"면서 "다른 포대들이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공식적인 대응 태스크포스(TF)는 꾸리지 않고, 개별 의원들이 검증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