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타이거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응용 전 감독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 등 문화·체육계 인사들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회 각계인사들 모임인 '더불어 포럼'은 1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립식을 연다고 밝혔다. 효암학원 채현국 이사장이 상임고문을 맡았으며, 김응용 전 프로야구 감독, 드라마 '풀하우스' 원작 만화가인 원수연 웹툰협회 회장 등 23인이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공동대표로는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 노영민 전 의원, 안도현 시인, 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황지우 시인 등도 참여한다.
상임위원장은 유정아
더불어포럼은 애초 지난해 11월께 창립을 추진했으나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일정을 늦춰왔다. 최근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조기 대선에 대비해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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