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편들기·재벌 봐주기"

표창원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편들기·재벌 봐주기"

↑ 표창원/사진=연합뉴스

표창원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24일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국정농단 관련 일련의 사안에 대해 자신의 소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을 어떻게 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참담하다는 표현 외에 다른 더 적절한 용어가 찾아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표의원은 자신의 경찰관 생활과 범죄수사를 해온 이력을 밝히면서 영장 발부에 대해 "삼성의 부회장이고 재벌이라는 부분을 제거했을 때 범죄 혐의의 소명, 증거인멸의 가능성을 두고 영장 발부가 안되느냐,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형평성 측면에서 다른 뇌물 사건의 영장 발부와 비교해 봐도, 이건 너무 이재용 편들기 혹은 봐주기다"라며 "사법부가 하지 않아야 할 불필요한 고려를 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한편, 특검의 수사에 대해선 "100점 만점에 거의 99점을 주고 싶다"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