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새 당명 후보를 공개했다.
함진규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명 국민공모 결과 국민제일당, 새빛한국당, 으뜸한국당 등 3개의 후보군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함 본부장은 "당명 후보 선정기준은 혁신하는 보수의 가치와 지향점이 제시됐는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통합의 의미가 담겼는지, 지속가능한 당명이고 미래와 통일을 준비하는지와 참신하면서도 부르기 편하고 기억하기 쉬운지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함 본부장은 '국민제일당'을 후보로 선정한 데 대해선 "지금까지 국민을 향하지 못한 것을 자성하고 그 성찰을 바탕으로 국민을 최우선시하고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을 살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그는 '새빛한국당'에 대해선 "국민의 뜻을 담아 의지를 새롭게 하고 대한민국의 기본 가치를 지키고, 밝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으뜸한국당'에 대해선 "으뜸의 사전적 의미는 많은 것 같은데 가장 뛰어난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 보수정당으로서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가장 뛰어나게 만들어 국민행복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알렸다.
새누리당은 지난 23일 오후 4시부터
당명개정TF는 내부 논의를 거쳐 설 연휴 이후인 2월10일 전후에 최종 당명과 로고, 색깔 등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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