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지만 여야 대선주자들은 대권행보로 바쁜 모양새입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는 나란히 호남을 찾을 예정이고, 지지율 정체로 고심 중인 여권은 당 차원의 쇄신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병욱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여야 대선주자들의 오늘 일정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먼저 지지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는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을 방문합니다.
문 전 대표는 '대세론 굳히기'로 안 지사는 2002년 대선 때의 노무현 전 대통령 돌풍을 이어가는 '어게인 노풍'으로 맞받아치고 있어 호남에서의 첫 격돌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북 안동을 방문해 대구, 경북 민심잡기에 나설 예정이고 바른정당의 남경필 경기지사는 교육과 관련된 공약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 질문 2. 】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당을 쇄신하고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을 모색한다면서요?
【 기자 】
네, 먼저 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바른정당은 오늘 오후 '필승전략 집중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유승민 의원이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 지지율 제고 방안 및 김무성 대선 재등판론, 국민의당을 비롯한 다른 당과의 연정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경기도에서 구제역 확산 방지 대책회의를 열어 민심 행보를 이어가는데요.
당 쇄신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주부터 '전국 반성 투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