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 '흥행'…역선택 우려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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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민주당 경선 참여/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이틀째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 '역선택' 문제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대선 투표권만 있으면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기에 자칫 야당 지지층이 아닌 보수 성향의 유권자가 대거 참여하여 표심을 왜곡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15일 SNS에서 "문재인 후보가 되는 걸 막아야 한다"는 내용과 민주당 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하는 박사모(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의 공지가 퍼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15일 첫날 선거인단은 약 22여만명을 기록하여 당 안팎에서 예상되는 '총 200만명을 넘을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변수의 여지도 만만치 않은 셈입니다.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 후보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역선택'에 대한 우려로 오히려 지지층 결집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문 전 대표의 비서실장 임종석 전 의원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역선택의 조짐과 우려는 분명이
반면 안희정 지사측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며 역선택에 대해 "보수적 지역의 어르신까지 민주당 국민경선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우리가 바라는 국민통합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