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예비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최성 고양시장은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120분 동안 대선주자 합동토론을 벌인다. 지난 3일 첫 공방을 펼친 데 이어 두 번째 합동토론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대선주자들은 탄핵 인용 혹은 기각 후 어떻게 한국 사회를 이끌어나갈 것인지 대한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오는 13일 이전 탄핵에 대한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대북정책도 주요 토론 주제가 될 전망이다. 미국이 한반도 내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북한이 이날 오전 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했기 때문이다.
문 전 대표 측 권혁기 부대변인은 이날 토론회에서 국가개혁과 민생현안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 측 권오중 정무특보도 이번주 탄핵 선고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탄핵 이후 국
이 시장 측은 지난 1차 합동토론회처럼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에게 날을 세우면서 존재감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네거티브 정치공세가 아닌 정책적 차별화를 위한 공격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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