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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반대 진영의 `태극기 집회`에 참가한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 = 강영국 기자] |
조 의원은 "우리나라는 법치국가인 만큼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 불복하거나 저항해선 안 된다"면서도 "동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고영태 녹취 파일이나 태블릿 PC 의혹이 누군가의 음모에 의한 사건일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이 조사가 안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별검사와 검찰은 이런 음모를 밝히지 못했거나 애써 밝히지 않은 것"이라며 "헌재가 이런 편파적이고 미진한 수사 결과를 인용해 대통령을 파면한 것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서 음모의 실체는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억울함도 밝혀질 것"이
조 의원은 한국당 의원 가운데 홀로 이날 탄핵 반대 진영의 '태극기 집회'에 참가했다. 조 의원은 집회 현장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소식을 듣고 눈물 흘리기도 했다. 그는 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헌재 앞에서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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