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선거상황실에 들렀다가 다시 자택으로 돌아갔는데요.
자택 앞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박준우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당 선거상황실에 들렀던 문재인 후보는 오후 9시 15분쯤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주민과 지지자 백여 명이 환호성을 지르며 귀가하는 문 후보를 환영했는데요.
대다수가 문 후보 주변에 모여들어 축하 인사를 건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일부 열성 지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 만세", "대한민국 만세"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문 후보는 환한 표정으로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별다른 말은 하지 않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주민과 지지자들은 아직 자택 인근에 삼삼오오 모여 문 후보가 다시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 후보는 현재 집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개표 결과 당선이 유력해질 경우 밤 11시쯤 광화문 광장에 나가 대국민 메시지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화문에 나가게 된다면 잠시 후인 10시 40분쯤 집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은동 문재인 후보 자택 앞에서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