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미국의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3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의 문제 의식에 동의한다"며 "김 실장과 록히드마틴과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4월 26일 대선이 한창 진행되는 중에 급작스럽게 사드 배치가 진행이 됐다. 당시 대통령이 탄핵됐고 많은 국민들이 사드배치 찬반을 넘어서 설치과정에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면 (사드 배치를) 당연히 그때 처리하는 게 맞다. 왜 그렇게 급격하게 했는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군통수권자인데 10일날 보고돼야 할 게 25일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되면서 그것조차 문서에는 4기가 누락돼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김관진 안보실장이 특별한 록히드 마틴과 이해관계가 있는 거 아닌가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또 자유한국당이 '사드 1개 포대에 발사대 6기로 구성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며 문 대통령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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