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출범 후 가장 많은 5명의 장관을 한꺼번에 지명하며 후속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 전 교육감 등 장관 후보자 인선과 그 배경을 최중락 기자가 먼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진보성향 인사로 알려진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공교육 정상화 수행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공교육 체계 마련 등 일련의 교육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검찰 개혁의 임무가 부여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인권 문제에 정통한 국내 대표적 인 진보 학자로 꼽힙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법무부 탈검찰화 약속 이행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북핵 대응과 사드 배치 연장이라는 가장 중요한 안보 현안을 이끌어갈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낙점됐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강한 국방, 육·해·공 3군 균형발전(추진할 적임자입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미세먼지와 4대강 복원 등 환경문제를 지속가능하게 발전 시킬 수 있는 인물로 전해졌습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노동문제를 연구한 학자로서 전문성과 함께 일자리 창출과 노동기본권 보장 임무가 맡겨졌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이로써 18개 부처 가운데 11명의 장관이 지명됐습니다. 오늘 발표된 5명의 후보자는 대부분 문재인 캠프에 관여했던 인물로 깜짝인사가 아닌 예상됐던 인사였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