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의 음주운전 이력과 이에 대한 거짓 해명에 대해서도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조 후보자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조 후보자의 음주운전 이력에 대한 비난은 여야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서형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제기된 10가지 넘는 의혹 중에서 음주운전, 벌금형 처벌에 대해서는 어떠한 잣대로 보더라도 납득하기 힘들고, 후보자의 해명 자체도 부족합니다."
▶ 인터뷰 : 신보라 / 자유한국당 의원
- "(음주운전 적발된) 2007년이면 장관 후보자로 낙마한 모든 사례로 통틀어서 가장 최근에 일어난 일이기도 합니다."
결국, 직접 일어나 사과하라는 주문이 이어졌고, 조 후보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조대엽 /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 "(그러면 음주 부분에 대해서 국민에 사과하십시오. 일어나서. ) 제가 교수로서 음주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진정한 마음으로 사죄드립니다."
청문회에선 조 후보자의 음주운전 거짓 해명에 대한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문진국 / 자유한국당 의원
- "당시 농성 중인 제자들과 술을 마셨다는 거짓 해명까지 했습니다. 학생들을 위로하는 자리면 음주운전도 용서된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조 후보자는 고려대 교수이던 2007년 12월, 혈중알콜농도 0.1%가 넘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적발돼 15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