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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연합뉴스] |
밴달 사령관은 12일 오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과 만나 사과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만남 거부로 성주 사드 기지에서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밴달 사령관은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을 웃으며 촬영했던 미군의 행동에 대해 "(병사가) 시위대를 마주쳤을 때 놀랐고 굉장히 어리다 보니 그런 표정이 나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병사가 촬영을 한 행동에 대해서는 따로 해명하지 않았다.
이에 사드 반대 단체들은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사드 배치 절차 들러리 세우는 미군의 일방적 사과는 의미 없다"고 항의했다. 이어 "지금까지 사과 날짜에 대한 협의가 한번도 없었다"며 "사과는 진정성 있게 해야지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은 명분
지난 4월 26일 미군 병사가 사드 장비를 실은 차 안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성주 주민들을 웃으면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논란이 됐다.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들은 미군 측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
[디지털뉴스국 윤해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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